'돈의 속성' 읽어 보니... 남는 건 이게 남더라.

돈의 속성은 흔히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얘기들로 채워져 있었어.

투자를 하거나 돈을 벌거나 돈을 모으고 불리는 흔한 얘기들이였지.

 

그런데 그 중에서 남는 게 하나 있었어.

내가 돈을 모은 후에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거야.

 

나는 일단 재테크를 성공하면 일단 가족에게 큰 선물을 하고 싶었어.

부모님에게는 오래된 차를 버리고 멋진 새차를 사드리고 싶었지.

요즘 부모님 세대에는 크게 무리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차로 제네시스를 

선호하시더라고.

 

그래서 제네시스 한대 뽑아드리자!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어.

그리고 와이프에게는 분기마다 해외여행을 선물하고

계절마다 명품브랜드 옷과 가방을 선물하고자 했지.

 

이프... 성공한다면... 그런 가정들을 머리속에 가득 채워놓고 있었어.

 

그런데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 이런말을 했지.

돈을 충분히 갖게 된다면

이제는 주변 사람들한테 조심해야 한다고 말야.

 

돈이 여유가 있다고 무엇이든 해주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하고

싸움도 일어날 수 있다고 했어.

 

그리고 돈이 어느정도 여유로운지에 따라

처신의 수준을 구분해 놓았어

 

여지껏 여러 책들을 보아왔지만

그런 내용은 처음 보는 것이였어.

 

모으는 것에만, 어떻게 버는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기에

벌고난뒤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특히나 주변 가족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나에게 신선한 내용이였어. 

 

한번쯤 봐도 좋을 거 같아.

마인드 정립하는데는 꽤나 괜찮고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 간만에 시간보내기 좋은 책이였어.

 

돈을 번 다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미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어. 부자로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