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년 만기 채권 금리가 4.5%를 넘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데요. 요 며칠 사이에는 10년 물 채권의 금리도 4.1%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반등의 기색이 만연하던 주식시장이 다시 침체로 돌아섰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반등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나 봅니다.
일본이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을 줄 때도 있었나?
최근 엔화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졌다는 뉴스 들으셨나요? 현재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데요. 과거 1990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그 시대 수준으로 엔화 가치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요?
일본이 우리에게 돈 벌 기회를 주네요.
지금처럼 달러 가치가 높아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도 그렇고 달러 환차익을 노린 트레이딩을 하기에도 마땅찮은 시기에 경제 대국 일본 돈의 가치가 이렇게나 폭락을 해주니 우리에게는 또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2018년, 그리고 2021년을 기억하시나요?
2018, 2021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낮았던거 기억하시나요? 특히, 2021년은 비트코인과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현금은 쓰레기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며 모든 돈이 위험자산시장으로 쏠렸었는데요. 그 덕에 우리나라에도 달러 유입이 풍부하여 환율이 안정적으로 낮았었습니다.
그 기간에 원-달러 트레이딩을 적극적으로 하였다면 충분히 재미를 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코로나가 가장 극심할 때라 금리는 바닥에 바닥을 찍고 있었고 그 덕에 환율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적극적인 원달러 트레이딩을 할 수 있었죠.
이제는 원엔화 트레이딩의 시대!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제대국 일본의 경제마저 휘청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덕에 엔화가치 하락도 30년 만에 목격하고 있죠. 그런데 이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일본 통화당국은 금리를 동결하며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각설하고, 지금은 엔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화 변동성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이죠. 어차피 원화를 들고 있어서는 투자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예금, 적금, 국채는 예외로 합니다.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투자를 하고 싶은 분은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엔화가치는 떨어질 때로 떨어졌기에 오를 일만 남았고, 당연히 큰 변동성을 동반하면서 환율이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건전하기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엔화 가치가 원화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트레이딩 하다가 물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금리가 높은 요즘에도 최적의 트레이딩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이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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