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1400원은 과거 몇 번을 넘기긴 했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녔는데요. 매번 경제위기가 왔을 때마다 1400원을 넘겼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00년 IT버블 붕괴, 그리고 97년 IMF라는 고통스러운 시기에 환율이 1400원을 넘겼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는 그와 같은 역사적인 날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고환율이라는 투자 공부의 기회
환율이 높다고 한탄만 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환율이 요동칠 때마다 항상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때가 기회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경제적 지식이 부족하고 사람인지라 위험을 감지하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에 번번이 투자기회를 놓치게 되는데요. 다시 찾아올 고환율 시대를 대비해 미리 경제적 지식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과는 달리 바닥과 천장이 있는 환율
주식 같은 경우 예상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한없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바닥이라고 생각했지만 지하를 만나고 더 나아가 지구 외핵, 내핵을 뚫고 마그마까지 만나게 되는데요. 그게 주식이고 그 만큼 위험자산의 대표 격이 바로 주식입니다. 누가 그랬지 않나요? 투자의 1순위는 잃지 않는 것, 2순위 또한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 자신의 자금을 잃지 않는 것이 얻는 것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 - 달러 투자!
잃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네!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달러 투자인데요. 달러 투자는 원화를 가지고 달러를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투자에 있어 초심자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가 바로 달러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무척이나 단순하고 쉽기 때문인데요. 달러가 저렴할 때 원화로 달러를 사고 시간이 흐른 후 달러가 비싸지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것이 전부인 투자 방법입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너무 쉽지 않나요?
달러 투자는 본인이 어떻게 운용하냐에 따라 수익이 금방 쌓일 수도 있고 장기적 안목으로 적금처럼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환율은 평상시 10원 정도는 충분히 오르락내리락합니다. 10원은 주식 수익률로 치자면 대략 1%의 수익률인데요. 환율이 '1000원에서 1010원으로 올랐다'면 환율로 1%의 수익을 얻은 것입니다. 그 수익을 현금화하고 싶다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되겠지요.
애게~ 1%의 수익으로 누구 코에 붙여~?
환율은 큰 경제변동이 없을 때에는 대략 10원 내외로 움직입니다. 1%의 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데요. 투자자금이 적다면 1%의 수익은 적다고 느껴지겠지만, 그와 반대로 투자자금이 클수록 1%의 수익은 오히려 큰 자금 대비 안정적인 수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달러는 원화와 같은 돈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처럼 한없이 떨어질 수 없는 돈이고, 오히려 달러는 원화보다 가치를 인정받는 세계 금융의 기준이 되는 화폐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원화보다 세계인의 인정을 받는 안전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큰 목돈을 가지고 달러투자하기에 주식과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만 원을 가지고 환차익을 1% 누린다면 10만 원의 수익을 보게 됩니다. 위험부담이 없는 10만 원, 거의 용돈과 같지 않을까요?
하루에 1% 수익, 한번이 아니라 수십 번 수익을 낸다면?
1%의 수익에 그래도 만족이 되지 않나요? 하지만 환율은 하루에도 수십 번 10원 내외에서 요동을 칩니다. 1번 수익을 내고 또 수익을 내고 하루에도 1%의 수익을 여러 번 낸다면 그래도 적은 수익일까요? 달러 투자는 근본이 안전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달려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의 몇 배를 하루에도 벌 수 있게 되지요.
장기투자자나 사회초년생이라면?
사회에 갓 나온 초년생이라면 달러를 적금처럼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장에 환율이 얼마 올랐다고 매도를 하여 수익을 내기보다는 환율이 저렴할 때 차곡차곡 달러를 모아 달러 목돈을 모으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수익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제상황은 항상 반복을 하기 때문입니다. 즉, 환율이 저렴할 때가 있다면 요즘처럼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갈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환율이 계속 높은 시절만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은 회복탄력성이 강합니다. 기다리면 평균 환율로 다시 내려오겠죠.
어느 정도 목돈이 모였고 때마침 경제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모은 달러의 가치가 경제위기만큼 더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원화로 수익 실현할 때가 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을 시기에는 항상! 국내 자산시장,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무너졌습니다. 즉, 어느 때보다 저렴하게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5년, 좀 더 길게 잡으면 10년에 한번씩 자산을 불려 갑니다. 한 번, 두 번 투자 사이클이 지나갈수록 자산은 안정적으로 급격하게 불어날 것입니다.
환율 우대? 증권사를 통한 환전
달러 투자하면 은행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오히려 증권사를 통한 달러투자가 더 이득이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환전 우대 때문인데요. 은행보다 증권사가 우대율을 높게 제공하기 때문에 환전하는데 최소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환전하는데 얼마나 비용이 들겠어라고 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니 우대율이 높은 증권사를 이용하는 게 달러 투자의 핵심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환율 우대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NH나무나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은행, 증권사를 통틀어 상위권의 우대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를 통해 달러를 매수하더라도 일반 은행계좌로 이체도 가능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달러 투자 지금은 어떤가?
현재 환율은 1400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나 IMF 같은 경제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환율이 더 높이 올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환율이 장기적 횡보 내지 하락하는 구간이 오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하는데요. 사실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
여튼, 지금은 달러 투자의 막바지이고, 오히려 있는 달러 없는 달러 모두 환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평균 환율로 내려오길 기다려야겠지요.
달러 투자의 시기는 가고 채권투자의 시기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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