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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자주 접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듀레이션(Duration)’입니다. 특히 10년물 국채처럼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듀레이션이란 무엇인가요?
듀레이션은 쉽게 말해 채권의 평균 회수 기간이자, 금리가 변할 때 채권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민감도 지표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올라갑니다. 이때 가격이 얼마나 움직일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 듀레이션입니다.
10년물 채권의 듀레이션은 몇 년일까요?
10년짜리 채권이라도 매년 이자를 주는 경우, 실제 듀레이션은 보통 7~9년 사이입니다. 이유는 이자를 중간중간 받기 때문에 전체 회수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예시로 살펴볼까요?
- 10년 만기, 연 3% 이자를 주는 국채 → 듀레이션 약 8년
- 10년 만기, 이자 없는 제로쿠폰채 → 듀레이션 10년
듀레이션으로 가격 변화를 예측해보자
듀레이션의 가장 유용한 활용은 바로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예측입니다.
채권 가격 변화율(%) ≈ -듀레이션 × 금리 변화율(%)
예를 들어, 듀레이션이 8인 채권의 경우 금리가 1%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약 8% 상승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1% 오르면 채권 가격은 8% 하락하죠.
금리 전망에 따른 투자 전략
금리 방향 | 채권 가격 | 추천 전략 |
---|---|---|
금리 인하 | 상승 | 장기 채권, 채권 ETF 매수 |
금리 인상 | 하락 | 단기 채권, 현금 비중 확대 |
마무리 정리
- 10년물 채권의 듀레이션은 일반적으로 7~9년
-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화에 민감
-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 유리
채권 투자는 복잡해 보이지만, 듀레이션이라는 개념만 잘 이해해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이점을 노리고 싶다면, 장기 채권과 채권 ETF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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