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처음 사면 소중히 다룬다고 필름도 붙이고 화면을 자주 알코올 솜으로 닦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필름을 붙이고 알코올로 자주 닦는 것 자체가 화면에 무척이나 안 좋은 행동들이다. 내가 정말 추천하는 것은 구매 이후 필름을 쓰지 않는 것이다.
아이패드에게 필름은 쥐약!
아이패드 화면은 최고의 화질를 선사하고 빛 반사를 최저로 낮춰 눈을 편하게 만들어진 명작이기 때문이다. 아이패드에 필름을 붙이는 순간 화질 저하가 심각해진다. 이건 비싼 필름이든 저렴한 필름이든 구분하지 않는다. 화면에 이물질을 붙이는 그것 자체가 화면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행위다.
더 심각한 건 필름을 붙였다가 뗀 이후다. 필름이 좋든 나쁘든 결국 필름 뒷면에 화학 처리된 접착제가 화면에 묻게 된다. 이 접착제가 아이패드 화면의 열을 지속적으로 받다 보니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알콤 솜과 손으로 열심히 문질러도 보고 밀어내도 봤지만 결국 처음 아이패드를 개봉했을 때 그 산뜻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애플 펜슬에게는 더 취약.
그래... 기분은 괜찮다.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 펜슬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필름 위에서 애플 펜슬로 끄적였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종이 필름에서는 까슬까슬한 느낌뿐이었고 일반 필름에서는 미끄러지는 기분이 다였다.
필름으로 저하된 화질이 싫어 필름을 벗기고 아이패드를 사용한 이후부터는 애플 펜슬로 무언가를 적을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바로 필름의 접착제였다. 열심히 딱아내었지만 결국 포기했다. 매끄러운 느낌은 결국 다시 찾을 수 없었다.
알콜솜은 코팅을 녹인다?
물티슈나 마른 티슈로 화면을 닦을 수도 있고 안경딱이로 닦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화면이 생각보다 많이 오염되었다면 흔히 하는 방법이 알코올 솜으로 닦는 것이다. 그런데 시중에는 상당히 강한 알콤 솜이 있다. 알코올 솜으로 딱기 시작하면서 화면에 문제가 가기 시작했다. 피부에 닿기만 해도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화면은 오죽하랴.
아이패드 코팅을 녹일 정도로 강한 알콜솜은 결국 화질 저하와 불편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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