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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과 FSD, 자율주행의 진짜 수준은?

Apple, Win and IT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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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과 FSD, 자율주행의 진짜 수준은?

요즘 테슬라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오토파일럿(AutoPilot)''FSD(Full Self-Driving)'입니다. 이름만 보면 "이제 차가 알아서 운전해주는 시대가 왔나?" 싶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 자율주행'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오토파일럿 vs FSD: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오토파일럿은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 탑재되며,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유지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과 감시가 필수입니다.

FSD(풀 셀프 드라이빙)는 유료 옵션으로, 고속도로 자동 운전,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소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됩니다. 다만, 이름과 달리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FSD를 구매하면 어떤 기능까지 가능할까?

한국에서는 현재 법규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다음 기능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 자동 차선 변경
  • 자동 주차
  • 스마트 소환

다만 도심 자율주행(FSD Beta)은 한국에서 아직 사용 불가합니다. 이는 고정밀 지도 사용 제한, 복잡한 도로 환경, 법적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도대체 몇 단계가 있는 걸까?

국제 기준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총 6단계로 구분됩니다.

레벨 기술 수준 설명 운전자 필요 여부
0 수동 운전 모든 운전 작업을 사람이 직접 수행 항상 필요
1 운전자 보조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 필요
2 부분 자동화 차선 유지 및 속도 제어(오토파일럿) 항상 감시 필요
3 조건부 자동화 특정 조건에서 시스템이 주행 전담 필요할 때만 개입
4 고도 자동화 정해진 구역에서 완전 자율주행 불필요
5 완전 자동화 모든 환경에서 자율주행, 운전대도 없음 전혀 필요 없음

테슬라 FSD는 레벨 몇일까?

기술적 성능만 보면 FSD는 레벨 3에 가까운 레벨 2.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도심에서의 좌회전, 보행자 인식, 신호 대응까지 할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레벨 2’로 분류됩니다.

왜 아직도 레벨 2일까?

  • 운전자의 감시가 여전히 필요
  • 법적으로 레벨 3 인증을 받은 적 없음
  • 사고 시 법적 책임 회피를 위해 일부러 레벨 2로 유지

즉,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자체는 가장 앞서 있지만, 공식 인증이나 법적 구조상으로는 레벨 2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결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는 자율주행의 미래를 향한 강력한 도전이지만, 아직까지는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하지만, 이 속도라면 완전 자율주행 시대도 머지않아 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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