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애플펜슬로 페이지 넘기자.

요즘 독서에 푸욱 빠졌다.

독서가 이렇게 좋은 거란걸 일찍 좀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늘그막에 맛을 보다니 너무 안타깝다. 내 자신이.


그래. 요즘에는 독서에 빠져 살고 있어.
할 일이 없으면 틈틈이 독서를 하려고 하지.

그렇다 보니 독서장비에 관심도 많이 가게되더라고

책으로 봤다가

아이패드로 봤다가

핸드폰으로 봤다가

결국에는 눈뽕에 취해서

e-ink 패드도 알아보게 됐고

결국 전자책 리더기도 들이게 됐어

Boox poke5 라는 제품인데 너무 좋더라고

한손에 잡히는 게 이렇게 좋은 줄~

물론 그것 때문이 아니지만... 이잉크라는 것이 이렇게 눈이 편한 줄

사고나서야 알게 되었어.

어떨 땐 책으로 보는 것보다 더 편할 때도 있더라고.

그러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

이거 무선으로 페이지 넘기는 방법이 없을까?

시중에 파는 무선 리모컨을 검색하게 되었지만...

너무 비싸더라고...

그러다 알게 되었어.

아이패드 애플펜슬도 페이지 넘김이 된다는 걸...

물론, 아이패드로 책을 보지는 않지만

가끔 아이패드를 27인치 모니터에 연결해서 볼 때가 있어

그때는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 몰라

크게크게 보고 싶을 때

큰 화면을 가까이서 보면 눈이 아프니

움직이면서 볼 때...

멀리서 볼 때

너무나 유용해

그런데 ‘밀리의 서재’에서만 그게 가능해.

다른 데서는 안되더라고.

“여튼 아이패드 밀리의 서재에서 애플펜슬로 페이지 넘김이 된다!”